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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왜 사랑은 오래가지 못할까
왜 우리는 마약, 담배, 알코올 그리고 쇼핑에도 중독되고 마는가
왜 방금 저녁을 먹었는데도 또 저 음식이 땡기는 걸까
왜 미치도로 그 물건이 갖고 싶었다가, 막상 그 물건을 소유하니, 현타가 오는 것일까
(답은 맨 아래에)
"오직 닿을 수 없는 것만이 매력적이다"
도파민을 가장 설명한 문구가 아닐까 한다.
도파민은 한마디로, 기대감의 호르몬이다.
인간에게 기대감이라는 왜 필요할까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생존을 위해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쟁취할 수 있도록 우리를 드라이빙 하는 호르몬이다.
"당장 고개 숙여 아래를 보자... 커피, 책상, 컴퓨터 등, 내가 손만 뻗으면 만질 수 있는 것들이다.
내 노력의 결과물인지, 타인이 베푼 선의의 징표인지, 운으로 얻어 걸린지는 중요치 않다. 시야 안에 들어왔다면 일단은 모두 내것이다. 내 소유물이다.
이번에는 위를 올려다보자. 무엇이 보이는가?
이들의 공통점은 그것에 가 닿으려면 고민하고, 계산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밑에 보이는 것과는 달리 고민하고 노력해야만 쟁취할 수 있는 것들이다.
중요한 점은 위를 볼때와 아래를 볼 때 작용하는 호르몬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위를 볼때는 팔을 끝까지 뻗어도 닿지 못하는 저 너머를 꿈꾸게 한다. 나아가 우물 안을 벗어나 넓은 세상을 탐험하고 정복하라고 부추긴다. 이것이 도파민이 하는 역할이다"
왜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도파민은 내가 소유하지 못한 것을 더욱 갈망하게 한다.
왜 미치도록 그 물건이 갖고 싶었다가, 막상 그 물건을 소유하니, 현타가 오는 것일까
->위와 마찬가지로 도파민은 생존을 위한 자원을 쟁취하는데 쾌락이라는 수단을 통해 갈구하게 만든다.
이러한 쾌락이 소유하게 되는 순간 0 이 되는 것이고, 막상 그 물건이 애호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현타가 온다.
왜 사랑은 오래가지 못할까
-> 마찬가지로 내가 소유하지 못한 이성을 갖게 하고자 하는 열망은 강렬한 도파민으로 인해 생성된다. 소유가 된 이후로는 도파민의 분비는 감소되고, 다른 호르몬(현재지향형 호르몬: 세르토닌, 옥시토신, 엔돌핀)의 역할이 시작된다. 연애 초반의 도파민이 주는 쾌락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지향형 호르몬의 긍정적인 효과를 제대로 맛보기 전에 또 다시 새로운 도파민을 찾게 된다.
왜 우리는 마약, 담배, 알코올에 중독되고 마는가
->마약, 알코올은 도파민을 빠르게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들뜨고 흥분되는 그 기분을 빠르고 강하게 얻는 것을 경험한 뇌는 다른 자극은 더이상 소용이 없게 된다.
왜 방금 저녁을 먹었는데도 또 저 음식이 땡기는 걸까
->도파민은 만족을 모른다. 눈에 보이는 또 다른 음식은 도파민을 자극하여 "더 더 더!"라고 외쳐 그 음식을 소유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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