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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83016

 

가장 먼저 느끼는 바는 일단 이 책은 읽기 쉽게 쓰여졌다는 것이다. 12장에 해당하는 주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나 각각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은 페이지양과 그리고 집중할 수 있게 구성한 덕인 것 같다. 저자가 결국 전하려는 메시지는 우리 뇌를 활용하여 적용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 책에서 바로 그러한 실전 기술들을 적용했고 실제로 독자중의 한명인 나는 설득당한 기분이다.

각각의 장에서 이야기하는 뇌에 관한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아주 강력하고 심플한 메시지로 명료하게 설명하였고, 이를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별도의 영역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Notion 앱에 기록한 나의 책 평가

내가 이 책을 S등급으로 매긴 이유는 첫째로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내용에 근접한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었고 그리고 아주 이해하기 쉽게 적었다는 것에 있었고, 두번째 이유는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대질문, 이를테면 ' 왜 사람들은 이야기에 환장하는가?' 와 같은 대주제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처 알수 없었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습관에 대해 다시 상기하고 그 이유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었다(출입구 효과)

재미로, 그리고 공부하는 의미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다시 팔기 아쉽고 등급을 S로 매겼다.

키워드 : 출입구 효과, 이야기는 무엇인가? 인간의 세상이 이야기로 이뤄진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집중하고, 어떻게 사람들을 집중하게 해야하는가?

 

[10장 이야기로 랜드마크를 만들어라]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었는데

왜냐하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이야기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해줬기 때문

'왜 실제도 아닌 이야기에 사람들은 그토록 빠지게 될까? 실제도 아닌데 말이다

(특히 내딸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먼저 이야기는 무엇인가

  1. 물리적 추진력(Physical thrust)
  2. 심리적 추진력(Psychological thrust)
  3. 청중(audience)

시뮬레이션(심리적 추진력)

흥미로운 것은 어떤 특정한 행동을 단지 상상만 할때도 실제 행동을 할때와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우리 뇌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공을 던지는 사람과 마추칠때는 뇌가 경험한느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행동이 이야기나 묘사 서술에 자리잡는 순간 당신의 뇌는 마치 당신이 그 행동을 수행하는 것처럼 크게 반응할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데 그치지 않는다. 이야기를 '경험'한다. 이야기는 '가상현실'이 제공하는 효과를 가장 잘 구현하는 도구다.

쇼생크 탈출을 보면서 우리는 수감생활을 간접 체험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삶이라는 거대한 감옥으로부터의 자유로운 탈출을 꿈꾼다. 우리는 이야기 속 인물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관객 역할에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에게도 박수 갈채를 보낸다.

이야기는 심리적 감정적 시뮬레이션을 주도한다.

 

스토리텔러와 청중사이

우리의 뇌는 옥시토신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든다.

이 화학물질은 어마가 아이와 정서적 접촉을 가질때 부부가 육체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가질때 가장 흔하게 분비된다. 이는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 옥시토신은 우리가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때도 분비된다.

이야기는 사회현상이다. 대륙과 바다를 횡단해 몇세기에 걸쳐 전해지는 이야기는 이야기꾼과 듣는사람간의 강한 유대감을 조성할 수 있다.

 

이야기의 유형

 

[기원에 관한 이야기]

-> 특정한 생각, 사실, 과정의 탄생에 초점을 맞춘다.

[갈등을 제시하는 이야기]

-> 쉽게 해결될 수 없는 큰 갈등이나 모순에 초점을 맞춘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겨우 병사 한명을 구출하기 위한 수십 명의 엘리트 군인이 목숨을 잃는다. 이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모순과 갈등, 찬반 토론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런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나 견해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를 통해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게 하고 어떤 특정 주제나 정보, 지식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나아가게 한다. 서로 다른 생각들을 연결해 더 큰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격려한다.

[실용적인 이야기]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지식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이런 유형의 이야기는 우리가 공부하고 배우는 것들이 현실 삶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숙고하게 한다. 이를 통해 삶과 세상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창의적인 해결책의 발견을 촉진한다.

[사적인 이야기]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해볼까요?"

언제나 사람들은 개인적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을 갖는다. 이는 청중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서스펜스 드라마]

-> 이야기가 시작되고, 전개되고 절정에 이르고 결말은 미스터리로 남겨둔다.

서스펜스는 호기심을 유발하고 지식의 격차를 메우는 데 영감을 불어넣는다.

이야기의 본질은 감정의 연결이다. 다른 모든 것은 그저 장식일 뿐이다.

 

사람의 두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는 책